LG마이크론·KH바텍 등 외국계 증권사 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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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증권사들이 LG마이크론 KH바텍 등 코스닥 우량 IT(정보기술)주에 대한 긍정적인 보고서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리먼브러더스증권은 22일 휴대폰 부품업체인 KH바텍에 대해 "삼성전자의 초슬림 휴대폰 출시에 힘입어 마그네슘 케이스 매출이 4분기부터 급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에 목표가를 3만2500원으로 27% 상향 조정했다.
또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각각 63%와 166%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CSFB증권은 LG마이크론에 대해 "성장성을 갖춘 데다 저평가된 상태"라며 목표가를 기존 6만35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올렸고,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했다.
브라운관(CRT)용 섀도마스크 사업의 구조적인 침체로 올해 주당순이익(EPS) 예상치는 3.9% 하향 조정하지만 LCD용 포토마스크와 PDP후면판 사업의 이익 성장률은 CRT 사업의 부진을 충분히 만회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달 초 이후 주가가 20% 정도 올랐지만,내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6.7배로 낮아 추가 상승여력이 높다는 설명이다.
JP모건증권은 전원공급장치 업체인 동양이엔피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며 목표가 2만1000원과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동양이엔피의 단위당 출하가격이 하락했지만,제품조합 개선과 물량증가 등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률이 11%를 넘어 당초 추정치(10.8%)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