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라운지] 교원징계 性관련자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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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005년 교원 징계처분 사유 가운데 성추행이나 성폭행,혼외 성관계 등 성 관련 이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가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맹형규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2~2005년 교원이 성추행이나 성폭행,혼외 성관계를 했다가 징계를 받은 경우는 모두 52건이었다. 직무불성실 및 직무거부가 49건으로 그 뒤를 따랐고 불법단체 가입 및 불법 집단 행동 33건,회계 및 인사 문란 28건,외부 금품수수 27건,폭언·폭행·체벌·불화·음주추태 19건,직원과 학생에 대한 감독·지도 소홀 19건,성적·입학·출제 관련 부정 9건 등이었다.
맹 의원은 "다른 직종보다 엄격한 도덕적 책임이 수반되는 교원사회에서 성 관련 문제가 가장 많은 징계사유를 기록했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