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1200선을 돌파했다. 22일 종합주가지수는 장 마감 10분을 앞두고 1200.23까지 상승,증시 사상 최초로 1200선을 넘었으나 10초 만에 되밀리며 전날보다 3.30포인트(0.28%) 오른 1199.97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4.33포인트(0.80%) 상승한 547.01로 연중 최고치에 바짝 다가섰다. 장 초반에는 급등에 따른 부담과 허리케인 '리타'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 등의 여파로 외국인 매도 물량이 나오며 약세를 보였으나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정호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증시에 조정이 사라졌다"며 "악재가 나타나도 장 초반 잠깐 조정받은 후 곧바로 상승세로 돌아서는 전형적인 강세장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