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90일 이상 장기체류하는 사람이 갈수록 늘어나 지난 한햇동안 33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국제인구 이동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국경을 넘나든 출·입국자 2634만4000명 가운데 외국 체류기간이 90일을 넘은 한국인 출국자가 33만4000명으로 전년도(30만5447명)에 비해 9.5%(2만8959명) 증가했다. 내국인 장기출국자의 출국목적은 '관광 및 시찰'이 33.3%인 11만1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학(5만2000명) 방문(4만6000명) 연수(3만7000명) 등의 순이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