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선주사인 네덜란드 노포크사에서 수주한 3만5000t급 대형 여객선을 26일 인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여객선은 크루즈선(초호화 유람선)의 전단계에 해당하는 선박으로 길이 187m,폭 29m다. 850명의 승객과 차량 320대를 싣고 최고 시속 26노트로 운항할 수 있다. 영국과 프랑스간 도버해협을 운항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2003년 4월 노포크사에서 3척의 대형 여객선을 수주했으며 이번에 인도하는 여객선은 이중 첫호선이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