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이미지퀘스트는 2천만 달러(206억여원) 규모의 해외전환사채 발행작업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발행지역은 유로 시장이다. 발행목적은 운영자금 확보로 현대이미지퀘스트는 하반기 디스플레이 물량 확대에 대비한 운영자금 보충 및 신규사업을 위한 자금 마련 등에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대이미지퀘스트는 지난달말 빅터스캐피탈코리아 사장인 안병선씨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 새출발했다. 현대이미지퀘스트는 최근 정관상 사업목적에 `게임, 영화, 방송물 등 문화콘텐츠 제작 및 유통, 배급업'을 추가, 디스플레이 기기에 이어 멀티미디어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향후 사업다각화 진행 상황이 주목된다. 빅터스캐피탈코리아는 올해 7월 하이닉스반도체로부터 현대이미지퀘스트 지분 4천57만9천980주(47.34%) 전량을 360억원 가량에 인수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