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기업 가이드] 아바코 .. 디스플레이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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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창립 5년째를 맞는 아바코(대표 배종오)는 평판 디스플레이 제조용 클린반송장비와 진공장비를 생산하는 벤처기업이다.
대구 성서공단에 200평 규모의 클린룸 설비를 갖추고 있다.
2003년 부설연구소도 설립,기술개발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250여만주를 공모하며 일반 청약자 몫은 20%인 50만2040주다.
나머지 물량은 기관투자가(35%) 고수익간접투자기구(30%) 우리사주조합(15%) 등에 각각 배정됐다.
공모가 끝나면 총 주식수는 820만주로 늘어난다.
아바코는 현재 LG필립스LCD에 클린반송시스템,LG전자에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 배기 카트와 패널에이징 장비,OLED(유기발광 다이오드) 증착기 시스템 등을 납품하고 있다.
일본 시마즈,가미우치 등과 기술협력을 맺어 클린반송장비 부문에서 기술력을 높였다.
또 LG필립스LCD LG전자 등 우량 기업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다양한 분야의 장비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도 아바코의 강점이다.
회사 관계자는 "영상 디스플레이 장비 산업은 대규모 투자비용이 들어가는 장치산업으로 1~2년을 주기로 불황과 호황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며 "아바코는 TFT-LCD 장비뿐 아니라 PDP OLED 등 여러 분야의 장비를 생산하고 있어 경쟁 업체에 비해 업황 변화에 따른 매출 변동성이 낮다"고 말했다.
기술개발과 제품 영역 확대 덕분에 매출액은 2003년 221억원에서 2004년 532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2003년 24억원이던 순이익도 지난해에는 67억원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올 상반기에는 매출액 281억원,영업이익 37억원,순이익 34억원을 올렸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