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해외무역관 수출업체 등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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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가 세계 75개국에 설립된 105개 해외무역관을 정보기술(IT) 등 5대 성장동력산업의 전초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외부에 전면 개방키로 했다.
홍기화 KOTRA 사장은 23일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수출 유관기관이나 지자체 및 기업들이 희망할 경우 전세계 75개국 105개 해외무역관의 문호를 외부에 전면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해당 산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유치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이미 100여개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수요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홍 사장은 특히 "정보기술(IT),콘텐츠기술(CT),생명기술(BT),나노기술(NT),환경기술(ET) 등 10년 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을 견인할 5대 성장산업 관련 기관 및 업체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개방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KOTRA 관계자는 "해외 무역관을 개방하면 IT를 비롯한 성장동력 산업 관련 기관이나 기업들이 해외 무역관에 직접 인력을 파견해 KOTRA가 보유한 현지 네트워크를 곧바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