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3년차 강경남 '무명 돌풍'‥금호아시아나오픈 2R 유종구와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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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11번째 남자프로골프대회인 2005SBS코리안투어 금호아시아나오픈(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도 '무명 돌풍'은 이어졌다.
프로 3년차의 강경남(22)은 23일 아시아나CC 동코스(파72·길이 6710야드)에서 속개된 대회 2라운드에서 4언더파(버디6,보기2)를 기록,합계 6언더파 138타(70·68)로 유종구(41·게이지디자인)와 함께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2003년 8월 프로테스트에서 2위로 합격한 강경남은 그해 출전한 SBS최강전과 KTRD오픈에서 공동 10위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올들어서는 가야오픈에서 프로 데뷔 후 최고 성적인 공동 3위를 기록하는 등 4개 대회에서 '톱10'에 들며 꾸준히 상위권을 노크해왔다.
첫날 1,2위였던 김승혁(19)과 이진원(27)은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4위로 밀려났다.
올 시즌 챔피언 중에서는 장익제(32·하이트)가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8위,최상호(50·빠제로)가 2언더파 142타로 공동 11위에 올라있다.
그 반면 일본에서 일시 귀국한 양용은(33·카스코)은 6오버파 150타로,시즌 상금랭킹 1위 박노석(38·대화제약)은 합계 7오버파 151타로 커트(합계 5오버파 149타) 탈락했다.
한편 조호상(49)은 2라운드에서 92타(42·50)를 친 끝에 합계 29오버파 173타로 최하위에 랭크됐다.
조호상은 이날 후반 12,17번홀(이상 파4)에서 10타씩을 치는 '이변'을 연출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