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북극에 이어 '제3의 극지'라고 불리는 티베트 고원과 '죽음의 땅' 타클라마칸 사막 일대를 한국산 자동차로 주파하는 총연장 2만여km의 대탐험이 처음으로 시도된다. 한국경제신문이 창간 41주년(10월12일)을 맞아 한중자동차문화교류협회(회장 현광민)와 함께 26일부터 11월14일까지 장장 50일간 벌이는 '상상 밖으로의 도전-중국 서부 극지 대탐험'이다. 티베트 고원의 시짱(西藏)자치구와 타클라마칸 사막이 있는 신장(新疆)웨이우얼자치구 등을 포함하는 중국 서부는 해발 4000m 이상의 고산 지대와 대협곡,광활한 사막 등 극한의 생존조건으로 인해 일찍부터 탐험가들의 마지막 도전무대로 손꼽혀 왔다. 한중자동차문화교류협회와 쌍용자동차의 자동차 전문가,한경 및 한국방송공사(KBS) 취재팀으로 이뤄진 10명의 탐험대는 쌍용자동차의 4륜구동 SUV 4대(카이런 2대,렉스턴 2대)를 인천에서 배에 싣고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威海)로 이동,육로를 통한 대장정에 나선다. 한국경제신문은 이번 대탐험의 전 과정을 매주 한 차례씩 지면에 소개할 예정이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 주관 : 한중자동차문화교류협회(www.silkroad4x4.or.kr) 후원 : 한국경제신문사 협찬 : 쌍용자동차 스피드메이트 콜롬비아스포츠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