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익제 '먼저 2승 고지'‥ 금호아시아나오픈 9언더 짜릿한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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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익제(32·하이트)가 군웅할거 양상이던 2005년 한국프로골프(KPGA) SBS코리안투어에서 맨 먼저 2승 고지에 오르며 상금왕 2연패의 발판을 마련했다.
장익제는 25일 아시아나CC 동코스(파72·길이 6710야드)에서 끝난 금호아시아나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4라운드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정상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전태현(38)을 상대로 4타차의 열세를 뒤집으며 역전승을 거둔 장익제는 삼성베네스트오픈에 이어 시즌 2승째를 거뒀다.
통산 국내에서만 4승째이며,지난 5월 일본투어 미쓰비시다이아몬드컵 우승까지 합치면 5승째다.
장익제는 이로써 10개 대회를 치르는 동안 10명의 우승자를 배출하며 혼전 양상이던 시즌 판도에서 첫 2승 선수로 나섰다.
우승상금 1억원짜리 특급 대회만 두 차례 석권한 장익제는 시즌 상금을 2억1248만원으로 늘리며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서 작년에 이어 상금왕 2연패를 향해 줄달음쳤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