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ㆍ김주혁 주연이 주연하는 SBS 특별기획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이 첫회 시청률 20%를 넘기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대통령의 딸과 평범한 형사의 사랑을 엮어갈 이 드라마는 TNS미디어코리아 조사결과 24일 첫방송분 시청률이 20.7%를 기록했으며,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에서도 19.9%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작년 김은숙-신우철 콤비가 만들었던 '파리의 연인'의 첫방송 시청률은 23.3%. 이보다는 낮지만 첫방송 시청률로서는 상당히 높은 수치다. 체코 프라하의 예스러운 풍광이 아름답게 펼쳐졌으며, 네 주인공의 얽히고 설킨 관계를 간단명료하게 보여주며 시선을 끌었다. 한편 이날 첫 방송된 MBC TV 특별기획 '신돈'은 AGB 10.1%, TNS 9.9%를 기록해 '제5공화국'보다 낮은 시청률에 그쳤다. (서울=연합뉴스) 김가희 기자 ka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