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사외이사들이 시장규모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러시아, CIS 지역의 LG전자 사업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해외 출장길에 올랐습니다. 강석진 CEO컨설팅그룹 회장, 진념 전 부총리, 홍성원 G모바일 회장, 김일섭 다산회계법인 대표 등 LG전자 사외이사 4명은 지난 23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러시아, 카자흐스탄 현지법인 방문에 나섰습니다. 이번 방문은 사외이사들이 LG전자 전체 매출의 85% 이상을 차지하는 해외사업 현황을 상세히 파악해 더욱 효과적인 경영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사외이사들은 카자흐스탄 알마티공장을 방문해 TV, 세탁기 생산라인 등을 둘러보고, 이어 현재 건설 중인 러시아 모스크바 공장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척상황을 살폈습니다. 사외이사들은 일정 내에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LG전자 러시아 R&D센터를 방문해 이동단말 소프트웨어 등의 개발현황과 현지 R&D인력 확보활동을 살펴볼 계획입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이사회 내 사외이사 수를 4명으로 높여 사내이사 3명보다 많게 구성했습니다. 아울러, 사외이사들이 LG전자의 경영현황을 상세히 파악할 수 있도록 국내 주요 사업장과 중국, 인도 등 해외 전략시장 방문에 잇달아 나서고 있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