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증권은 주간분석자료를 통해 소매유통업과 의약품업에 대해 비중확대를 유지한 반면 음식료에 대해 시장평균수익률을 제시했다. 26일 오승택 연구원은 유통업종의 경우 8월 소비자기대지수가 5개월째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기간 할인점 및 백화점 판매액은 전년대비 증가세를 보여 소매유통업 경기의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내 전반적 약세와 달리 지난주 인터파크의 주가는 자회사 G마켓의 강한 영업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19% 상승했다고 설명. 또한 현대DSF에 대해 영업실적 턴어라운드 및 저평가된 지방백화점으로 강한 수익구조 개선을 예상했다. 의약품도 인구 노령화 모멘텀에 따라 주가 상승세가 강화된 가운데 국내 의약품회사들의 제네릭의약품 시장 확대가 계속될 전망이어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음식료업의 경우 국제곡물가격의 안정세와 원화강세로 긍정적 영업환경이 유지될 것으로 보이나 경쟁심화가 지속되면서 영업실적 개선이 지연돼 최근의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