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N I E, 대학을 바꿨다...현장기자들의 '생생경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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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사가 주요 대학에서 실시하고 있는 신문활용교육(NIE) 시사경제 강좌가 상아탑의 경제교육 방법론을 획기적으로 바꿔놓고 있다.
한경 경제교육연구소가 올해 가을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시사경제' 강좌는 현역 기자들의 현장감 넘치는 강의와 학생들이 직접 참가하는 그룹 토론,전문가들의 심층적인 해설이 어우러지면서 연세대 한국외국어대 등 해당 대학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강의는 그동안 외부 유명 인사를 초청해 실시해왔던 소극적인 NIE 강좌를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한 본격적인 '경제 뉴스 교육'이다.
주요 대학에서 전공 혹은 교양으로 개설된 이 강좌에는 한경 편집국 데스크 및 현장을 뛰는 전문기자와 각 분야 전문가가 팀을 이뤄 한 학기 동안 15개 남짓의 주제를 놓고 강의와 토론의 장을 펼치게 된다.
김지홍 연세대 교수는 "그동안 경제뉴스를 직접 가르칠 방법이 없어 고민해왔는데 이번에 한경과 함께 개설한 강좌가 바로 그 해답을 주었다"며 "학생도 그렇고 교수인 나도 예상을 뛰어넘는 대만족"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외국어대 신문방송학과 4학년 조성완씨는 "경제 전반에 대한 이해는 물론이고 특히 토론회는 당장의 취직 준비에도 그만인 것 같다"며 수강 소감을 밝혔다.
한경은 업그레이드된 이 시사경제 강좌를 내년에는 고려대 서울대 등 다른 대학에서도 개설할 계획이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