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등 주요 기술업체들의 3분기 영업이익이 50% 넘는 급증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27일 노무라증권은 한국의 기술업종이 여름의 침체기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2분기 바닥을 찍은 이익 흐름이 4분기까지 견조하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 등 분석대상 17개 기술업체들의 3분기 매출액(가중평균)이 28조6434억원으로 2분기대비 9.7% 증가하고 4분기에도 전기대비 8.6% 성장한 31조1104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3조2426억원으로 전기대비 57.6%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4분기는 3분기에서 또 22.9% 늘어난 3조983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들일 것으로 점쳤다. 노무라는 "선호 업종은 펀더멘탈이 양호한 반도체와 크리스탈 사이클 전환점을 돌고 있는 디스플레이,출하 상승 잠재력이 놓은 휴대폰 등이다"고 밝혔다. 특히 올들어 전자업종 지수가 시장 전체적인 수익률을 따라가는 데 그쳤다고 비교하고 하반기에는 수익상회를 보여줄 것으로 관측했다. 기술업종 선호주로 LG전자,삼성SDI,하이닉스 등을 추천.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