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중 4분의 1가량이 8·31 부동산대책 이후 주택 매수 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 제공업체 부동산114는 최근 네티즌 402명을 상대로 '8·31 대책 이후 주택과 관련해 한 일'을 주제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26%가 "주택을 사려고 알아보던 것을 중단했다"고 답했다고 26일 밝혔다. 뒤이어 21%의 응답자가 "팔려고 내놓았던 매물을 거둬들였다"고 답해 8·31 대책 이후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 전반적인 관망세로 돌아섰음을 시사했다. 한편 "양도세 중과와 종합부동산세 강화로 보유하고 있던 집 하나를 내놓았다"는 답은 18%를 차지했다. 또 응답자의 8%는 "송파 쪽으로 구입할 만한 매물이 있는지 찾아봤다"고 답했으며 4%는 "3차 뉴타운 예정지에서 매물이 있는지 찾아봤다"고 답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