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체 태평양과 패션업체 제일모직이 취업 시즌을 맞아 대학생을 상대로 '공동마케팅'에 나선다. 취업 준비생을 미래의 '단골고객'으로 만들기 위해 '면접 특강'을 펼치기로 한 것.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시내 주요대학에서 실시되는 이번 특강에서는 취업을 준비 중인 대학생들을 상대로 '면접에 효과적인 이미지 메이킹법'을 중점적으로 강의한다.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이 화장품과 의류업계 전문가들에게 이미지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태평양은 뷰티 교육전문가를 파견,효과적인 자기PR를 위한 피부 관리 및 화장법을 가르쳐주는 한편 현장에서 직접 피부진단과 함께 화장도 해 준다. 제일모직은 브랜드별 디자이너 5~6명을 보내 면접 의상 코디법을 알려주고 개개인의 특성별,지망 회사별 1 대 1 상담도 해줄 계획이다. 강의는 28일 오후 2시 서강대를 시작으로 29일 오후 5시 연세대,30일 오후 2시 경희대 순으로 진행된다. 부대 행사는 강의가 시작되기 2시간 전부터 펼쳐지며,참가신청은 현장에서 받는다. 두 회사는 참가 학생들에게 태평양 미래파 기초 화장품세트,제일모직 수트 상품권 등 경품도 나눠준다. 각 대학 취업정보실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타 대학 학생들도 참여가 가능하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