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 지주사 편입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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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가 27일 이사회를 열어 신한생명의 지주사 편입을 의결한다.
26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지주는 신한생명의 주당 가치를 1만5000원 안팎으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신한지주의 현 주가가 3만4950원인 것을 감안하면 신한생명과 신한지주의 주식교환비율은 2.3대 1 안팎이 될 전망이다.
신한지주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 금융당국의 승인심사를 받은 뒤 이르면 올 연말께 신한생명의 지주사 편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신한생명은 현재 재일교포 지분이 46.7%로 가장 많고 대교 19.4%,신한은행 13.8% 등이다.
따라서 신한생명과 신한지주 주식이 맞교환되면 현재 17%가량인 신한지주에 대한 재일교포 지분은 22% 정도로 늘어 영향력이 더욱 커지게 된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신한생명의 경우 현재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교보생명이나 삼성생명과 달리 자산재평가 차익을 계약자들에게 배분하는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유병연 기자 yooby@n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