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ㆍ일 월드컵 축구대표팀의 주장 홍명보(36) 대한축구협회 이사가 아드보카트호 코치에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 강신우 기술국장은 신임 딕 아드보카트 감독(58ㆍ네덜란드)을 보좌할 코치진에 홍명보 이사를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강 국장은 "아드보카트 감독이 지난 23일 이메일을 통해 홍명보 이사를 대표팀 코치로 선임해달라고 요청해왔다"며 "홍 이사는 당초 대표팀 코칭 스태프직을 고사해왔으나 아드보카트 감독의 요청과 이회택 기술위원장의 거듭된 설득을 받아들여 코치직을 맡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