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제작업체인
올리브나인이 '프라하의 연인' 흥행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나타냈다.
26일 이 회사 주가는 10.07% 오른 1530원에 마감됐다.
지난주 첫 방송된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이 주가 강세를 촉발시켰다.
이 드라마는 올리브나인이 김주혁과 전도연을 남녀주인공으로 내세워 체코 프라하를 배경으로 제작했으며 지난 24일 첫방송돼 20.7%의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다.
업계에서는 시청률이 51%까지 치솟았던 전작인 '파리의 연인'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도 내놓고 있다.
증권업계 한 애널리스트는 "실적 개선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겠지만 드라마 흥행에 따른 강세 효과는 단기에 그칠 수 있어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초에도 불량주부 흥행으로 3일간 15%가량 올랐다가 하루만에 상승폭을 반납했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