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DVERTISEMENT

    영화 '무영검' 제작 보고회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6일 오후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영화 '무영검' 제작 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이서진,윤소이,신현준,이기용(좌측부터) 등과 감독 김영준이 취재진에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ADVERTISEMENT

    1. 1

      "대소변도 가리지 못했다"…유열, 폐섬유증으로 무너졌던 7년 [건강!톡]

      가수 유열이 폐섬유증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21일 유튜브에는 '죽음의 문턱에서 다시 무대로 돌아온 가수 유열'이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MC 김주하는 "영원한 청춘, 지금 그들의 모습으로 돌아온 유열 씨"라며 그를 소개한 뒤, "국민 가수인데 7년 동안 얼굴을 못 비췄다. 그 이유가 투병 생활 때문 아니냐"고 물었다.유열은 "2019년 폐렴으로 열이 40도까지 오르면서 입원하게 됐다"며 폐섬유증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그는 "몸이 무너져 가는 느낌이었고, 넋이 나간 사람 같았다. 침대에서 내려올 수도 없었고 대소변도 모두 도움을 받아야 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섬망 증세로 환각까지 겪었다는 유열은 "유리창 밖에 친구가 와 있다고 착각해 문을 열어달라고 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특히 그는 병원에서 사망 가능성까지 언급됐다고 밝혀 충격을 더했다. 유열은 "의료진이 아내에게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다고 들었다"고 말해 당시 상황의 심각성을 전했다.유열이 앓았다고 밝힌 폐섬유증은 폐 조직이 점차 딱딱하게 굳어가며 정상적인 호흡 기능을 잃는 질환이다. 폐포와 폐포 사이의 간질 조직에 섬유화가 진행되면서 산소 교환이 어려워지고, 숨 가쁨과 만성 기침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난다.이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질환이 특발성 폐섬유증이다. 뚜렷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간질성 폐질환의 일종으로, 진단 후 수년 내 사망 위험이 높고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같은 병이라도 진행 속도는 개인차가 크지만, 급성 악화가 발생할 경우 사망률이 크게 높아진다.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기

    2. 2

      마에스트로 조르당 "바렌보임, 음악적 성장에 가장 큰 영향"

      오스트리아 빈 슈타츠오퍼(국립 오페라극장)는 구스타프 말러,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클라우디오 아바도 등 전설적인 거장들이 이끌어온 세계 최정상급 오페라극장이다. 명문인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속한 단체로, 웬만한 실력을 갖추지 않고선 객원 자리 하나도 쉽사리 허용하지 않는 곳으로 유명하다. 프란츠 벨저-뫼스트 사임 이후 약 6년간 음악감독 자리를 공석으로 둘만큼 콧대 높은 이 극장이 2020년 새로운 수장으로 낙점한 인물이 있다. 2009~2021년 파리 국립 오페라극장 음악감독, 2014~2020년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등으로 활동하며 거장 반열에 오른 지휘자 필리프 조르당(51)이다.세계적으로 오페라와 교향악 모두에서 최고 수준의 지휘 실력을 인정받는 마에스트로는 많지 않다. 그의 내한이 더욱 반가운 이유다. 조르당이 오는 29일(롯데콘서트홀)과 30일(예술의전당) 서울시립교향악단을 지휘한다. 그가 한국 악단과 호흡을 맞추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협연자 없이,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메타모르포젠’과 브루크너 교향곡 9번으로 청중을 만난다.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조르당을 21일 화상으로 만났다.지난해 빈 슈타츠오퍼 음악감독 자리에서 내려온 조르당. 그는 “빈 심포니에서 지휘자로서 기초를 다졌다면, 빈 슈타츠오퍼에선 공연을 위해 지휘자의 모든 감각을 확장하고, 음악을 새롭게 듣고 느끼는 방식을 배울 수 있었다”며 “나의 손짓, 표정 하나하나에 놀라운 사운드가 만들어질 때면 더없는 만족감을 느끼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이 삶의 중심인 빈에서 10년 넘게 활동한 시간은 소중한 기억이자 큰 영

    3. 3

      기념비 대신 무대 위에 올린 역사, 오페라 <2.28>

      공동체가 자신들의 역사적 인물이나 사건을 기념하는 오페라를 ‘기념 오페라’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작품이 제작되는 동기는 공동체의 광장에 기념 조형물을 세우는 이유와 비슷하다.그렇지만 이런 작품의 장기적인 수명을 보장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오늘날 청중이 사랑하는 오페라 목록에서 이런 기념적 성격의 오페라를 몇 개나 꼽을 수 있는지 세어보면 알 수 있다. 그럼에도 이런 작품들은 분명 일정한 의미와 효과를 지닌다. 1월 16, 17일 서울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 구미오페라단의 오페라 ‘2.28’이 1960년 대구 2.28 학생운동을 환기하고 알린 효과를 생각하면 분명하다. 나 자신도 4.19는 물론 마산 3.15 학생의거에 선행하며 민주주의 확립에 기여한 이 사건에 대해 알지 못했다.2.28 학생민주의거는 1960년 3.15 부정선거를 앞둔 2월 28일에 대구의 8개 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유당의 독재와 불의에 항거해 일어난 의거다. 이날 야당 부통령 후보의 대구 유세가 예정되었는데, 자유당 정부는 학생들의 유세 참석을 방지하고자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강제 등교를 지시했다. 이에 반발한 학생들이 ‘학생을 정치도구화하지 말라’고 외치며 궐기했고 학생 120여 명이 체포됐다.작품은 90여 분 길이에 서곡과 4막 및 에필로그로 구성됐다. 1막은 오늘날의 시점이다. 60여년 전 의거의 주역 중 한 사람이었던 민철이 합창 교사인 딸에게 2.28의 노래가 담긴 노래를 공연해 달라고 부탁하지만, 딸은 아버지의 뜻을 이해하지 못한다. 2막에서는 1960년 2월 궐기의 동기부터 진행 상황이 펼쳐지고, 3막에서는 다시 현재의 시점에서 딸이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고 화해의 이중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