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천차만별 .. 대구남구 1320원.강남구 149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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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휘발유 값이 가장 싼 곳은 대구 남구며,가장 비싼 곳은 서울 강남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열린우리당 서갑원 의원이 26일 한국석유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으로 대구 남구의 휘발유 값은 ℓ당 1320.75원을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쌌다.
반면 서울 강남구는 ℓ당 1493.4원으로 가장 비쌌다.
두 지역의 휘발유 가격 차는 ℓ당 172.65원이다.
대구 남구에 이어 경남 고성(1339.38원),충북 괴산군(1346.25원),인천 계양구(1348.00원) 등이 싼 지역으로 꼽혔다.
비싼 지역으로는 서울 마포구(1491.92원),경기 성남시(1484.38원),서울 송파구(1480.88원),서울 용산구(1479.83원) 등이 서울 강남구의 뒤를 이었다.
특히 전국에서 가장 비싼 10곳 중 8곳이 서울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 의원은 "자가용 운전자들이 1회 평균 주유금액인 5만원어치를 주유할 때 대구 남구에서는 37.9ℓ를,서울 강남에서는 33.5ℓ의 휘발유를 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