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섹션] 혁신으로 무장 산업한국 '미드필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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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아트 사커 지휘관' 지네딘 지단(33)과 '프리킥의 달인'인 영국의 데이비드 베컴(30), 포르투갈의 국민스타 루이스 피구(33), 그리스의 '핵 폭풍' 테오도로스 자고라키스(34), 여기에 '진공청소기' 김남일(29)까지….
폭넓은 시야에 정교한 패스와 돌파력, 강력한 슈팅 등 최고 미드필더의 삼박자를 두루 갖춘 기라성 같은 축구스타들이다.
축구경기에서 미드필더가 그 어느 포지션보다 중요하다는 것은 상식으로 통한다.
경기흐름을 쥐고 있기 때문이다.
미드필더 간 싸움에서 밀리면 기습을 당하기 십상이다.
이렇다 할 공격 찬스를 마련하기도 쉽지 않다.
한마디로 허리가 강하면 쉽게 무너지지 않으며, 위기가 와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
그렇다면 한국경제에서 미드필더는 누구일까.
바로 작지만 강한 '강소(强小)'기업이다.
강소기업 육성은 기업 간 양극화가 심화되고 중소기업들이 줄줄이 도산하고 있는 한국 경제가 이뤄내야 할 기업 환경이다.
최근 들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문화가 확산되는 것도 같은 선상에서 바라볼 수 있다.
중소기업들이 벤처기업화 되면서 이들의 경쟁력은 단숨에 대기업의 경쟁력을 뛰어넘었다.
전체의 약 10%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는 '강소(强小)'기업은 누구인가.
종업원이나 매출액 규모 모두에서 대기업과는 비교할 수 없이 작다.
하지만 몸집만 그렇다는 얘기다.
이들의 실력은 대기업에 버금간다.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이 잘 어울리는 그런 기업이다.
작지만 강한 기업이 주목받는 이유는 간단하다.
기초 체력이 약한 사람은 어떤 경기에서도 1등을 차지할 수 없는 것처럼 경제의 기초랄 수 있는 강소기업을 육성해야 하는 점에서다.
초일류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초일류 기업이 나와야 하고, 초일류 기업이 나오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하는 튼튼한 강소기업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실제로 중소기업이 '글로벌 플레이어'가 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기술력도 기술력이지만, 거미줄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대기업에 비해 마케팅 능력이 턱없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때문에 끊임없는 혁신으로 몸만들기에 나서지 않으면 안 된다.
혁신으로 무장하지 않고선 단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선택과 집중'으로 승부하는 수밖에 없다.
되는 사업을 택한 뒤 '한 우물'을 파야 한다.
세계 각국의 무역 격전지가 된 바다를 무대로 냉동 수산물 국제운송서비스 업계 매출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주)해운랜드를 비롯해 베트남에 공장을 설립하고 유럽의 유명 양식기 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견주는 유진크레베스(주), 반도체 및 LCD 장비를 가동할 때 쓰이는 소모성 부품인 '진공 씰(Vaccum Seal)'의 수입의존율을 낮춘 (주)엠앤이 등은 '글로벌 플레이어'가 되기 위해 혁신의 고삐를 당기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들이다.
또 탄력적인 조직 운영으로 24시간 신속한 서비스를 구현해 고객만족을 이끌어 내는 법무법인 아주를 비롯해 금융 및 증권, 기업법무에서 강점을 보이는 법무법인 세화, 막강한 맨 파워를 바탕으로 해외 로펌들로부터 제휴 '러브 콜'을 받는 법무법인 한얼은 법률시장의 개방화?전문화 추세에서 세계 어느 곳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 모델의 전형이다.
휴폐업 하는 업체가 속출하고 건실한 유망기업의 경영상황까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성장 속도를 늦추지 않고 있는 미래지향적 혁신기업들의 경영 현장을 들여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