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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당주 펀드 매력 '예전만 못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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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배당주에 집중 투자하는 배당주펀드 투자매력이 급속히 떨어지고 있다.


    주가 상승에 따른 예상 배당수익률(배당금/현재 주가) 하락,금리인상,비과세 혜택 축소 등이 배당주펀드 수익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신규 가입자는 목표수익률을 10% 이내로 낮춰 잡을 것을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2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중 작년에 배당을 실시한 기업(유배당기업)의 올 예상 배당수익률은 지난 26일 종가 기준 평균 2.89%로 추산됐다.


    유배당기업의 배당수익률은 △지난 2001년 4.3% △2002년 4.8% △2003년 4.7%로 4%대에서 횡보하다 기업실적이 사상 최대에 달했던 작년 6.4%로 수직 상승했으나 올해는 그 절반 밑으로 뚝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는 "작년 7~8월부터 고배당주들이 재평가를 받으면서 1년 새 100% 이상 폭등한 종목들이 속출해 예상배당수익률은 반대로 낮아지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예상배당수익률이 낮아진 만큼 배당주펀드의 기대수익률도 종전보다 하락할 수밖에 없다.


    또 최근 시중금리가 급등하면서 은행권이 경쟁적으로 고금리 특판예금을 출시하는 것도 배당주에는 부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최준철 VIP투자자문 대표는 "배당주의 매력은 시중 금리가 낮을수록 커진다"며 "하지만 주가가 이미 크게 상승한 가운데 최근 5%대에 육박하는 특판 예금마저 출시되고 있어 배당주 투자 매력은 크게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주식형펀드에 1년 이상 장기 투자하는 사람에게 부여돼 왔던 이자·배당소득세 비과세 제도도 올해 말로 끝나게 돼 배당주펀드 수익률을 소폭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초 이후 수익률 상위 펀드에 항상 랭크돼 왔던 '세이고배당펀드''신영고배당펀드' 등 대표 배당주펀드의 최근 3개월 기준 단기수익률이 100위권 밖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도 이런 점들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이동수 한국펀드평가 대리는 "최근 1~2년 동안 배당주펀드가 고수익률을 냈지만 이는 배당주 급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는 게 타당하다"며 "배당수익률 하락과 금리상승 추세 등을 감안할 때 배당주펀드 목표수익률은 장기채권형펀드(5~6%)보다 높고 가치주펀드(15% 내외)보다 낮은 10% 내외를 염두에 두는 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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