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이 원익쿼츠에 대해 높은 국내시장 지배력과 세계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른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780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한화증권 안성호 연구원은 27일 "독점화된 공급체인 구조와 설계보안 유지를 중요시하는 LCD업계 특징을 고려할 때 신규 쿼츠업체의 시장진입 가능성이 낮다"며 "원익쿼츠는 과점화된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쿼츠는 반도체 및 LCD 공정에 들어가는 세라믹 부품으로 원익쿼츠 금감쿼츠 영신쿼츠 등 3사가 국내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다. 이 중 원익쿼츠는 40.4%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