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섹션] ㈜바바패션 ‥ 위기를 기회로 바꾼 패션업계 '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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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3년 설립된 (주)바바패션(대표 문인식).
커리어우먼을 위한 여성정장브랜드 '아이잗 바바(IZZAT BABA)'에 이어 캐릭터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는 '지고트'를 런칭하며 탄탄한 브랜드 파워를 구축하고 있는 패션 전문브랜드다.
패션업계를 막론하고 각 분야의 기업들이 무섭게 밀고 들어오는 해외업체의 공세 때문에 사업 난에 허덕이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이 회사에서 위기의식이라곤 찾아볼 수가 없다.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성과 생산성, 성장성을 바탕으로 디자인과 품질 등 모든 면에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침체로 모두가 움츠러드는 상황에서 지난해 9월에는 기흥에 물류센터를 건립하며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있다.
불황 속에서도 '잘 나가는' 패션 브랜드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주)바바패션의 성공 이면에는 문인식 대표의 남다른 기술개발 노력이 숨어 있다.
패션업체들이 고유 브랜드에 그다지 관심 없던 90년대 초반, 그는 오랫동안 패션업계에 몸담으며 체득한 무형의 자산을 밑천으로 국내 최초의 커리어우먼 전문브랜드인 '아이잗 바바(IZZAT BABA)'를 탄생시키며 패션업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사업초기부터 그는 컬렉션라인, 잡화라인 등 새로운 패션흐름을 제안하며 업계에 파란을 일으켰다.
또 품질의 고급화만이 해외 업체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확보하는 길이라고 판단하고 업계 최초로 100수 이상의 원단에 적합한 가습봉제 기술을 개발하는 등 R&D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90년대 후반 IMF 환란 당시 여성들의 사회 참여도가 높아지면서 '아이잗 바바(IZZAT BABA)'에 쏠리는 관심이 높아졌다.
저가의 보급형 제품을 지양하고 가격과 품질에서 우위를 갖는 제품을 거시적인 안목에서 공략한 문 대표의 계산이 맞아떨어진 것이다.
'아이잗 바바'는 고감도 커리어우먼을 위한 심플&모더니즘과 클린&소프트의 이미지를 잘 표현한다.
컬렉션라인, 잡화라인 등 새로운 패션흐름을 제안하고 주도해온 (주)바바패션은 2000년 2월 제2 브랜드인 '지고트'를 런칭하며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올라섰다.
현재 미국과 일본, 중국, 홍콩에 상표권을 출원해 놓은 상태이며, 이를 통한 해외진출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
문 대표는 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전문화와 세분화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그는 10년 후에도 업계 선두주자로서의 위치를 고수하기 위해 중장기 플랜을 구축해 놓은 상태다.
10년 이내 매출 1조원, 순이익 1천억 원 이상의 초 우량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게 그의 목표다.
"변화무쌍한 트렌드의 빠른 파악과 품질의 고급화만이 유럽과 일본 등 선진 브랜드와 중국 저가 상품의 틈바구니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키워드입니다.
현지 상담을 통한 해외 우수 소재들과의 차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소비자에게 늘 새로움을 주기 위한 의도죠. 아이잗 바바를 통해서 국내 커리어패션의 지표를 마련했고, 스스로 그 기록을 경신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고트 또한 지속적인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어 시장상황을 낙관 합니다"
(주)바바패션을 '전문가들의 집합체'라고 소개하는 문 대표가 가장 신경 쓰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인재다.
기업성장의 원동력이 되는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외국어 강의 및 동호회 지원, 교육프로그램 개설, 인센티브제 확대가 대표적인 사례다.
"상품 개발을 소홀히 하면 결국 고객으로부터 외면을 받는 게 당연합니다.
패션업계에서 고객중심이란 끊임없는 상품개발을 통해 고객에게 만족을 주는 일이니까요.
상품으로 고객에게 만족을 주고, 서비스로 고객에게 만족을 주는 개체가 바로 사람, 즉 우리 회사의 구성원들이잖아요.
인재경영에 힘을 싣는 것은 기업가의 입장에서 당연한 일입니다" 인재는 미래를 이끌 생산적 자본이라는 게 그의 소신이다.
섬유패션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인 만큼, 문 대표는 섬유패션 산업이 앞서 있는 이탈리아나 프랑스의 사례를 늘 염두에 둔다.
고기능성 섬유와 최첨단 소재를 바탕으로 유명 패션브랜드가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올리고 있다는 점은 충분히 매력적인 요소다.
무한경쟁의 글로벌 시대에 그가 중시하는 경영마인드는 바로 '유연함'이다.
"많은 것을 수용하고 이들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유연한 사고야말로 절대가치 중의 하나입니다.
한국시장이 아닌 세계인의 패션감각을 만족시키는 디자인을 선보여 세계시장을 잠식해 나갈 겁니다" 한번 마음먹은 것은 반드시 이루고야 마는 '뚝심'을 기업경영에 접목한 문 대표는 국내시장에서의 성공신화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해외시장 공략에도 본격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