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복권 사업자 선정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는 27일 로또복권 사업 시스템 사업권자인 코리아로터리서비스(KLS)의 천안 본사와 서울 방배동 사무실을 압수 수색했다고 밝혔다. 대검 중수부 소속 수사관 10여명은 압수 수색을 통해 로또복권 사업자 선정 및 수수료 과다산정 논란 의혹 수사에 필요한 각종 서류와 컴퓨터 본체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다음 주부터는 사건의 주요 관계자들을 소환해 집중적인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