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삼성전자의 불황에 대한 감내력이 여전히 돋보인다고 평가, 6개월 목표주가를 72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임홍빈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을 2조1002억원 수준으로 예상한 가운데 이는 2분기가 영업이익 저점임을 확인하면서 동시에 영업이익 상승반전의 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5.4% 증가하며 실적 견인차를 유도하는 등 메모리 부문의 시장 장악력이 견고해지고 있는 점도 목표주가 상향의 근거로 제시했다. 내년 영업이익은 올 대비 10.9% 개선될 것으로 예측한 가운데 점진적인 주가 상승세를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