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 유통혁명] 복잡한 항공화물 운송에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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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수출입 물류업무는 화주,창고,운송사,수출입 대행업체,정부기관 등 다양한 주체 간 업무관계가 연관되어 있다.
따라서 생산된 화물이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기까지 여러 주체와 장소를 경유하기 때문에 화물의 추적이 쉽지 않다.
사용이 국내에 국한된 전자문서나 서류에 의존하므로 화물의 실시간 이동과정과 결품 등 오류를 알아내기도 힘들다.
이 같은 국제 물류 환경에 기업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RFID 선도기술을 전자무역 인프라에 도입한 글로벌 SCM 모델이 필요하게 된다.
동시에 RFID 표준에 따라 단일화된 화물정보전달 체계 구축과 함께 기업의 물류·재고·정보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몇가지 프로세스 개선이 필요하다.
우선 제품의 출하부터 바이어 및 고객 도착까지 모든 거점에 대한 실시간 화물 감지 및 트래킹 정보 생성을 자동화해 기존 바코드 시스템의 한계와 사람 중심의 업무 과정을 개선해야 한다.
둘째 항공 운송구간별 화물추적 방식이 다르므로 RFID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화물추적 및 관련 정보 수집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셋째 RFID 기술을 통해 항공 수출입 화물 흐름 정보에 대한 통합 DB를 구축하고 전자무역 인프라와 연계해 축적정보에 대해 생산자,화주,바이어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양방향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상황에 따라 산업자원부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전자무역 인프라 개발구축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KT넷과 종합물류기업인 범한종합물류가 컨소시엄으로 'RFID기술을 활용한 항공수출입 국가 물류 인프라지원 시범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LG전자 LG이노텍 대한항공 등이 성과 활용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LG전자 평택 출고장,범한의 국내외 창고 등 각 거점에 UHF 무선주파수 대역의 RFID 장비를 비롯한 EPC 네크워크를 구성하고 이를 통해 각 거점과 국가 물류 인프라망이 서로 연계된다.
평택 출고장에서 팔레트 단위로 RFID 태그를 부착하게 되고 각 거점을 통과하는 순서대로 태그 정보는 RFID 리더기를 통해 감지되며,이미 전자무역 인프라에 전송되어 처리된 B2G 데이터와 연계되어 글로벌 정보 플랫폼에서 화물의 추적 정보가 확인되는 프로세스로 구성돼 있다.
사업수행기간은 2005년 6월15일부터 12월14일까지 6개월 간이며,사업의 주요 목적으로는 △RFID를 이용한 제품(핸드폰,전자부품 등)의 항공수출입 물류 확인 및 추적 조회 △기업 SCM의 실물과 물류정보의 동기화 및 물류 통계 지원 서비스 △기업 간 화물 반출입 업무의 RFID 데이터와 전자무역 인프라와의 정보 연계 등을 들 수 있다.
궁극적으로 화주와 종합물류기업의 생산성이 동시에 높아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