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대구백화점 적정가를 상향 조정했다. 28일 현대 이상구 연구원은 대구백화점 자료에서 대여금 형태로 묶인 약 190억원이 8월말 행해진 대백쇼핑(비상장) 소유 건물 및 토지 경매로 일부가 가계약 상태에 있고 이 부지의 건축용도 변경이 허용되면서 자금회수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또 지분법으로 영향을 주고 있는 대백저축은행 손익도 상반기 본사 사옥 매각으로 약 30억원의 매각차익이 발생하면서 대구백화점의 영업외수지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적정가를 1만3000원에서 1만5200원으로 높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