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중심 자산배분 활성화 2단계 출발"..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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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중심의 자산배분 활성화 과정중 두 번째 단계인 일반 주식형펀드에 대한 목돈 투자가 시작된 것으로 평가됐다.
28일 한국투자증권 김세중 연구원은 미국 장기금리가 상승할 때까지 미국외 시장의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국내 증시에서 전개되는 주식중심의 자산 배분 활성화는 국내 금리가 경기회복 속도를 넘어서 큰 폭으로 상승하기 전까지 지속될 공산이 크다고 분석.
특히 주식중심의 자산 배분 활성화는 총 3단계로 진행되는 데 적립식펀드 확산에 이어 현재 2단계인 주식형 수익증권에 대한 목돈투자가 출발한 것으로 비유.
적립식펀드는 속성상 주식의 위험성과 낮은 금리를 피하고자 하는 욕구를 반영하는 것이나 증시 강세 믿음이 일반화되면 주식형 수익증권으로 자금이 몰린다고 설명.
마지막 단계는 금융기관의 자금운용내 주식 비중이 올라가는 것으로 주식과 채권을 편입하는 주식혼합형 수익증권의 주식비중이 56%로 2003년보다 낮고 채권비중은 여전히 높다고 지적.
김 연구원은 "이번 기관화장세는 외국인 매물을 기관이 받아주는 형태라는 점에서 수익률 탄력성은 업종대표주 또는 시가상위주보다 외국인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으면서 기관이 선호하는 종목에서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