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가 PC시장에서 약진하며 2위 LG전자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한국HP는 28일 지난 2분기에 국내 PC시장에서 12.2%의 점유율로 선두 삼성전자(31.5%)와 2위 LG전자(12.6%)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삼보컴퓨터가 법정관리 기업으로 전락하면서 내준 2위를 놓고 LG전자와 한국HP가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셈이다. 한국HP는 LG전자와의 점유율 격차를 지난해 2분기 3.4%포인트에서 4분기엔 2.0%포인트로 좁혔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