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소재 육성 5년뒤 매출 8조..한솔그룹 창립40주년 중장기 경영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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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그룹(회장 조동길)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제2의 창업'을 선언하고 첨단소재 및 솔루션 분야에 사업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10월1일로 창립 40주년을 맞는 한솔그룹의 조동길 회장은 "한솔의 향후 사업 전략의 나침반은 '소재 및 솔루션'"이라며 "신규사업 진출 및 기존 사업 방향의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한솔그룹은 이와 함께 중장기 비전으로 2010년까지 매출액 8조원,EBITDA(법인세,이자 및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1조원과 현금투자수익률(CFROI) 10%를 각각 달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한솔은 현재 제지 위주로 편성돼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첨단소재 및 솔루션 사업으로 재편키로 했다.
조 회장은 "앞으로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전 세계적으로 강조됨에 따라 모든 기업 활동의 가치기준도 친환경으로 바뀔 수밖에 없다"라며 "이에 따라 지식 및 기술에 기반한 소재산업과 고객 기반의 솔루션 사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솔그룹은 이 같은 비전에 맞춰 한솔제지 한솔홈데코 한솔LCD 등 계열사를 통해 기존 사업영역인 소재 사업군에서 보유한 기술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관련 분야 신규사업 진출을 모색할 방침이다. 또한 한솔개발 한솔건설 한솔텔레콤 한솔CSN 한솔EME 등 나머지 계열사에 대해서는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적극 부합할 수 있도록 '원스톱' 솔루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한솔그룹은 30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창립 기념식을 갖는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