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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안 좋은데 한푼이라도 아끼자" .. '1000원숍' 다시 북적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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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6일 오후 7시. 서울 구로구 롯데마트 구로점 1층 식품관 잔치국수 코너 앞에는 장바구니를 든 주부 수십명이 길게 줄을 섰다. 양은 냄비에 담아내는 1000원짜리 국수를 사기 위해서였다. 목동에서 온 김순희씨(36)는 "어릴 적 먹던 국수에 대한 향수도 느낄 수 있고 무엇보다 가격 부담 없이 한 끼를 때울 수 있어 올 때마다 꼭 찾는다"고 말했다. 롯데마트 구로점 관계자는 "한푼이라도 아끼려는 알뜰주부들이 몰리면서 하루 수백 그릇 이상이 팔리는 인기코너"라고 설명했다. 백화점 할인점 등이 선보이는 '1000원 숍'에 고객들이 몰리고 있다. 경기침체 여파로 한푼이라도 절약하려는 주부들이 늘어나고 있어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그랜드백화점 수원 영통점은 지난 22일 80평 규모의 1000원 상점 '행복한 세상'을 열었다. 커피잔 세트,샴푸,3단 우산,넥타이가 모두 1000원이다. 품목도 6000여개나 된다. 아이스크림(3개),수입 과자류, 음료수 등도 1000원에 살 수 있다. 그랜드백화점 홍종태 과장은 "주말에는 하루 1000명 정도가 매장을 찾는다"고 말했다. 그랜드백화점은 소비자 반응을 지켜본 뒤 그랜드백화점과 할인점 그랜드마트 전점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갤러리아백화점 동백점에서 330평 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일본계 1000원 상점 '다이소' 매장에는 하루 600여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하루 매출은 400만원 정도. 생활용품,주방용품,사무용품,문구,인테리어용품 등 3만여종을 1000원,2000원,3000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동백점 관계자는 "다이소 매장의 입점으로 백화점 전체 고객 수가 30% 정도 늘어났으며 백화점 전체 매출도 5~8% 증가했다"고 말했다. 애경백화점이 운영하는 구로점과 수원점의 다이소 매장도 하루 수백명이 몰리고 있다. 구로점은 평일에는 250만~270만원,주말이나 휴일에는 320만~38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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