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05:28
수정2006.04.03 05:30
미혼 남녀 8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중국 최대의 결혼 중매 행사가 내달 22일 상하이 중산공원에서 열린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27일 보도했다.
교사 변호사 엔지니어 등 전문직 종사자들만 참가할 수 있으며 연령도 여성은 20~40세, 남성은 20~45세로 제한된다.
참가비는 100위안(약 1만2500원)이다.
미혼 남녀들은 5시간에 걸쳐 열리는 이 행사에서 참가자들의 학력,키,전화번호 등이 담긴 소책자를 참고로 각종 게임과 식사를 함께 하면서 미래의 파트너를 찾게 된다.
행사 진행요원들은 마음에 드는 사람을 찾은 참가자들의 메시지를 대신 전해주는 '큐피드' 역할을 하게 된다.
이 행사에는 현재까지 한국과 일본의 미혼남녀를 포함,3000여명이 참가를 신청했으며 여성이 65%로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kjoh@hankh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