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초점] "러시아와 가스협정 왜 안되고 있나" 가스公 구조개편 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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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가스공사와 가스기술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선 가스산업 구조 개편과 러시아 이르쿠츠크 파이프라인 천연가스(PNG)사업 지연 등에 대한 의원들의 추궁이 이어졌다.
열린우리당 이광재 의원은 "외환위기 이후 추진된 가스산업구조 개편이 정책혼선과 찬·반 논란의 소모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구조개편 논의는 국가에너지 중장기 계획을 수립한 이후 집중 재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중·러 3국 간 이르쿠츠크 PNG 사업의 지연 문제와 관련,한나라당 안경률 의원은 "러시아 정부가 사업승인을 보류하고 가스프롬(Gazprom)을 중심으로 새로운 통합가스 개발계획을 수립 중"이라며 "사업이 계속 지연될 경우 타당성조사비 75억원 등에 대한 회수대책이 있는가"라고 따졌다.
민주당 이상열 의원은 "지난해 노무현 대통령이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 러시아와 가스협력협정을 추진키로 했는데 왜 안되고 있나"고 말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