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진 주유엔대표부 대사는 27일(현지시간) "우리나라는 오는 2007~2008년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 이사국에 입후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대사는 이날 유엔대표부에서 열린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현재 인도네시아 및 네팔과 경합을 벌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일본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반대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입장은 확고하다"며 "일본의 안보리 이사국 진출 저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