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세운 골프장 코스레코드를 20년 만에 아들이 경신해 화제다.


지난 25일 삼성에버랜드 소속의 동래베네스트GC가 개장 34주년 기념으로 주최한 회원친선 골프대회에서 김태성씨(52·자영업)가 5언더파 67타를 기록,아마추어 부문 코스레코드를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지난 85년 그의 부친 김정규씨(73)가 기록한 4언더파 68타.


지난 88년 골프에 입문한 태성씨는 이날 버디 6개,보기 1개를 기록했으며 자신의 생애 18홀 최소타 신기록도 동시에 수립했다.


이날 대회는 보통 아마추어들이 치는 레귤러티가 아닌 챔피언티에서 치러졌다.


부친은 지난 73년과 85,91년 세 차례 이 골프장 클럽챔피언을 지냈으며 아들은 2001년 챔피언이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