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가 21년째 사용되는 등 노후화됐기 때문에 전용기 교체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운영위 소속 문병호(文炳浩.열린우리당) 의원은 28일 "공군 1호기는 보잉 737기종, 40인승으로 1985년부터 21년간 사용되고 있다"며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에서 공군 1호기의 이용거리만도 7만5천677㎞에 달한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대통령 전용기 노후화로 해외 순방시에는 전세기를 이용하는 등 국가적 위상에 걸맞지 않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임기 말에 차기 대통령을 위해 대통령 전용기를 교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