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LG생활건강의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적정가를 상향 조정했다. 29일 현대 조윤정 연구원은 LG생활건강에 대해 생활용품부문에서 주력제품의 시장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대표 품목인 '엘라스틴'의 시장점유율은 작년 2분기 16.9%에서 7월 현재 18.6%로 큰 폭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6대 주력 생활용품부문의 시장점유율도 2분기 33.4%에서 3분기 34%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했다. 화장품 부문에서는 올해부터 고가제품군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전략을 추진중이라면서 이에 따른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백화점 경로내에서 시장점유율이 작년 2분기 6.7%에서 올해 7월 8%로 확대. 실적 호전세가 3분기에도 지속되고 있다면서 적정가를 6만8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