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CJ투자증권 이민희 연구원은 인피니온과 난야의 합작사인 이노테라(Inotera)의 상장이 D램 산업에 부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대만 D램 업체 중 설비투자에 가장 공격적인 이노테라가 주식시장에서 대규모 설비 자금을 조달하는 것은 공급 측면에서 산업에 부정적인 뉴스라고 설명. D램 시장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부진한 가운데 향후 가격 하락이 예상되며 과거 대규모 IPO건이 경기 변곡점에 있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10월 예정된 이노테라의 상장 규모는 약 30억달러로 예상되며 이는 D램 업체 중 지난해 일본 엘피다의 상장 이후 2번째로 큰 규모라고 평가. 회사측이 이를 제2공장 설립에 사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