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단기 고점 접근 중이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9일 삼성증권 배승철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패널 산업이 수급상 단기 고점에 접근 중이나 밸류에이션 부담은 이미 상당 부분 완화됐다고 판단했다.
주요 TFT-LCD 업체들의 8월 패널 출하는 견조한 회복세를 지속했다고 소개.
노트북 패널가의 강세가 두드러진 반면 모니터 패널의 판가는 계절적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예상 밖의 약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TV 역시 완만한 하락세 시현.
한편 월별 판가 하락이 2% 이내로 축소되는 등 PDP와 패널 가격의 하락세는 둔화되고 있으나 세트 가격의 하락세는 가속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세트가격 하락에 따른 수요 증가와 패널판가 안정, 원가하락 요인 등이 PDP 패널 업체의 수익성 개선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내년 1분기부터 LCD 패널 수급이 재차 공급 과잉으로 전환된 후 3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현실은 그보다 소폭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최근 주가 조정으로 부정적인 모멘텀이 주가에 이미 상당 부분 반영돼 중장기적인 접근은 유효하다고 진단.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고 삼성SDI와 LG마이크론, 에스에프에이 등은 여전히 투자 유망해 보인다고 평가하고 LG필립스LCD 역시 추가 하락 우려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