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한국·태국 '주가 싸고 이익모멘텀 좋고-비중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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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증권은 한국과 태국에 대해 '밸류에이션은 싸고 기업이익은 좋아지는' 두 가지 호재가 받쳐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29일 UBS의 아시아 전략가 삭티 시바는 한국과 태국 그리고 중국과 인도네시아 4개국 증시의 밸류에이션이 지나치게 할인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한국과 태국은 기업이익 모멘텀이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되는 재료까지 구비한 강력한 조합이라고 강조.중국은 13억달러라는 막대한 기업공개가 예정돼 있고 인도네시아 증시는 기업이익 수정 모멘텀이 부진.
시바는 "따라서 한국과 태국 모두 아시아 포트폴리오내 비중확대를 계속 끌고간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달 콜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지난 2000년이후 두 차례 콜금리 인상후 3~6개월간 한국 증시는 평균 20% 하락한 적 있으나 이번에는 다를 것으로 기대했다.
시바는 "과거 콜금리 인상 시기와 가장 큰 차이점을 증시의 밸류에이션이다"며"당시보다 주가수익배율이나 배당수익률 등 투자승수는 평균 35% 낮은 반면 기업들의 자기자본수익률(ROE)은 65%나 더 높다"고 비교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