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삼성증권은 하나투어모두투어가 해외여행 산업 성장의 최대 수혜기업이 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여행업종 최선호주로 모두투어를 추천했다. 해외여행 산업은 소득증가와 고령화 사회 진입 등으로 향후 3년간 15.5%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관측. 이와 함께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기반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모두투어의 주당 수익창출능력이 향후 3년간 하나투어 대비 73%선에 이르는 반면 현재 주가 수준은 41%에 불과하다고 평가하고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일부 수익성과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이 많으나 수익규모나 고객수 등의 측면에서 현 상황이 하나투어의 2001년 상황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하나투어의 경우 꾸준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고 성장성과 기업신뢰성을 인정받고는 있으나 이러한 긍정적 측면에 이미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밸류에이션 부담이 감소할 경우 긍정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