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 이후 투입된 공적자금 가운데 회수된 금액은 45.5%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97년 11월이후 8월말까지 금융기관에 들어간 공적자금은 167억7천만원이며 이중 회수된 금액은 45.5%인 76조3천억원이다. 8월중에는 모두 663억원이 지원됐다. 구체적으로는 텔슨.솔로몬 등 8개 저축은행에 433억원, 우리은행에 222억원, 한투증권 소송 패소에 따른 사후손실보전에 5억원이 들어갔다. 회수금액은 조흥은행(1천808억원), 현대오토넷(1천918억원) 매각 대금 등 모두 4천685억원이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