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혁재가 2004년 KBS 프리랜서 MC 중 가장 많은 4억140만원의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박형준 의원이 29일 공개한 KBS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작년 KBS TV의 교양 연예 프로그램에 출연한 프리랜서 진행자 가운데 19명이 1억원 이상의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코미디언과 개그맨이 9명을 차지해 개그맨들이 코미디 프로그램 출연보다는 방송 진행으로 더 많은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2위는 강병규(2억3640만원)가 차지했고 그 다음은 탤런트 김원희(2억3300만원) 이훈(2억1000만원) 아나운서 이금희(2억100만원) 개그우먼 이경실(1억9200만원)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