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동안 약세를 거듭한 바이오 테마주가 다시 강세로 돌아서며 코스닥 최고치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증시전문가들은 테마주들에 대해 여전히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던 테마주들이 급반등하며 코스닥 연중 최고치 경신의 일등공신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지난 28일 중앙바이오텍코미팜이 가격제한폭까지 뛴 것을 비롯해 삼천당제약, 산성피앤씨 등 바이오ㆍ제약주가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줄기세포ㆍ바이오주의 재상승 움직임은 바이오산업과 관련된 지방자치단체의 투자 열기 확산에 따른 기대감으로 풀이됩니다. 최근 시가총액 상위종목 들이 대거 상승한 가운데 마땅한 투자 대안을 찾지 못한 개인들이 다시 바이오ㆍ줄기세포 테마주에 몰리고 있는 것도 이유로 꼽힙니다. 증시전문가들은 하지만 테마주들은 현재의 지수 상승흐름과 역행한 적이 많아 투자에 유의하라고 지적합니다. 이번 상승기에 코스피든 코스닥이든 대형우량주들은 대부분 지수와 유사한 흐름을 보였지만 테마주들은 지수와는 거의 무관했다는 설명입니다. 지수가 계속 상승하는 과정에서 지난 22일을 기준으로 테마주 열풍의 주역들은 지수흐름과 상관없이 최고가와 주가격차가 매우 컸다는 점을 눈여겨 봐야 합니다. 산성피앤씨는 과거 4만9500원까지 급등했으나 22일에는 2만1800원을 기록해 주가가 절반이상 떨어졌습니다. 이는 기타 다른 테마주도 마찬가지로 예당, 기륭전자도 정반대의 흐름을 보여 고점보다 20%와 50% 넘게 떨어져 테마주들의 한계를 나타냈습니다. 결국 코스닥지수 연중최고치 경신과정에서 테마주들이 반등을 주도하고 있지만 일시적인 상황에 그칠 것인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