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필름은 29일 900만화소급을 포함해 디지털카메라 신제품 3종을 내놓았다. 전문가용인 '파인픽스 S9500'은 900만화소급 일안반사식(DSLR) 카메라.렌즈를 교환하지 않고도 광각촬영에서 접사촬영까지 다양한 촬영을 할 수 있다. 기존 DSLR 카메라의 약점이 보완돼 동영상을 고화질로 찍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가격은 80만원대. 유효화소가 512만개인 '파인픽스 S5600'은 기동 시간이 1.1초로 빠른 게 특징이다. 광학 10배의 줌렌즈가 탑재돼 있다. 가격은 50만원대.다음 달 4일 출시되는 '파인픽스 E900'은 콤팩트 카메라로는 처음으로 900만화소를 실현한 디카로서 다양한 수동 기능을 갖췄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