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펀드 5곳 2148억 세금 추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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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론스타 칼라일 등 5개 외국계 펀드에 대한 세무조사를 통해 2148억원의 탈루 세금을 추징했다.
국세청은 또 이들 펀드 중 일부는 조세 포탈 혐의가 있다고 보고 검찰 고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국세청은 29일 "6개 외국계 펀드에 대한 조사를 벌여 이 중 조사를 마친 5개 펀드에 2148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고 밝혔다.
5개 펀드는 론스타 칼라일 외에 골드만삭스 웨스트브룩 AIG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세청은 확인을 거부했다.
세금을 가장 많이 추징당한 유형은 해외 조세피난처를 이용,국내에 투자한 뒤 조세조약을 남용한 조세 회피로 1473억원의 세금을 부과받았다.
해외 관계회사에 고율의 이자를 지급하는 방법으로 국내 소득을 빼돌리다가 적발돼 추징당한 세금도 302억원이나 됐다.
증권거래세 신고 누락 등도 적발돼 373억원이 추징됐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